9월 4주차 주간 아파트 동향, 강남 -0.56% 낙폭 확대… 동탄 0.47% 상승 지속

화성 동탄구와 성남 중원구가 경기 아파트 시장의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강남구는 -0.56%로 전주(-0.42%)보다 낙폭이 더욱 커지며 서울 전체 상승률을 끌어내렸다. 수도권 내에서도 서울 동남권의 하락과 경기 남부의 강세가 엇갈리는 분화 양상이 이번 주에도 이어졌다.

9월 4주차 주간 아파트 동향, 강남 -0.56% 낙폭 확대… 동탄·성남 중원 상승하며 경기 견인
ⓒ 한국부동산원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4주(9월 2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지수는 0.06% 상승을 기록했다. 전주(0.09%)보다 오름폭이 소폭 줄었다. 수도권은 0.12%로 전주(0.17%)보다 상승폭이 좁아졌고, 서울은 0.09%로 전주(0.13%)보다 오름세가 둔화했다. 경기는 0.15%로 전주(0.23%)보다 상승폭이 축소됐으나 수도권 상승을 실질적으로 지탱했다. 지방은 보합(0.00%)을 유지했다. 공표지역 182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은 전주 118개에서 112개로 줄었고, 하락 지역은 61개에서 62개로 소폭 늘었다. 보합 지역은 3개에서 8개로 증가했다.

경기에서는 화성 동탄구(0.47%)가 목·반송동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이번 주에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다. 지난주 경기 전체를 홀로 견인했던 수원 영통구는 이번 주 0.37%로 오름폭이 상당 부분 줄었으나, 매탄·망포동을 중심으로 꾸준한 상승세는 유지했다. 성남 중원구(0.39%)는 상대원·하대원동 위주로, 성남 분당구(0.35%)는 강한 오름세를 이어갔다. 안양 동안구(0.34%), 의왕시(0.26%), 군포시(0.29%), 광명시(0.34%)도 안정적 상승흐름을 보였다. 구리시(0.29%)는 인창·교문동 위주로 오름세를 보였고, 구리와 인접한 하남시(0.25%)도 학암·망월동 중심으로 상승했다. 반면 이천시(-0.18%)는 대월면 및 부발읍 구축 위주로 하락이 지속됐으며, 고양 일산동구(-0.05%)도 풍·마두동 위주로 하락했다. 지난주 반등 전환했던 파주시(0.00%)는 이번 주 보합으로 돌아섰다.

서울에서는 강북과 강남의 방향성이 다시 엇갈렸다. 강북 14개구가 0.24% 상승한 반면, 강남 11개구는 -0.04%로 하락 전환하며 서울 전체 상승률을 0.09%로 눌렀다. 강남구는 압구정·대치동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0.56%를 기록해 전주(-0.42%)보다 낙폭이 크게 확대됐고, 서초구도 반포·잠원동 위주로 -0.33%를 이어갔다. 송파구 역시 방이·잠실동 위주로 -0.19%를 기록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반면 강북권에서는 서대문구(0.41%)가 남가좌·홍제동 대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36%)는 장안·휘경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성북구(0.36%)는 돈암·하월곡동 위주로 높은 상승률을 이어갔다. 노원구(0.34%)는 상계·월계동 위주로 오름세를 유지했다. 강남권 내에서는 금천구(0.25%)가 시흥·독산동 대단지 위주로, 강서구(0.23%)는 마곡·가양동 위주로 각각 상승하며 동남권 하락을 일부 만회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수요가 꾸준한 대단지·역세권 및 중소형 규모를 중심으로 상승 계약이 체결됐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하향 조정 거래도 발생하는 등 지역별 상승·하락 혼조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지방은 전체 보합(0.00%)을 유지했다. 4대 광역시는 보합(0.00%)이었고, 세종시는 다정·어진동 준신축 위주로 0.03% 상승 전환했다. 전남광주는 나주시(0.07%) 및 목포시(0.06%)를 중심으로 0.01% 올랐다. 시도별로는 울산(0.04%)과 충북(0.04%), 전북(0.02%)이 상승했고, 제주(-0.07%)와 충남(-0.03%), 부산(-0.01%)은 하락했다. 제주는 제주시(-0.06%)와 서귀포시(-0.12%)가 모두 하락하며 낙폭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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