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 급등…6,140선, SK하이닉스 신고가 또 갱신…삼성전자도 강세

코스피가 15일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재개에 대한 기대감으로 3%에 가까운 강세를 보이며 6,100선을 다시 넘어섰다.

이날 오전 10시 4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6.07포인트(2.95%) 오른 6,143.82에 거래됐다. 지수는 장 시작과 함께 6,141.60으로 출발한 뒤 한때 6,183.21까지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피 3% 급등…6,140선, SK하이닉스 신고가 또 갱신…삼성전자도 강세
ⓒ연합뉴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84억원, 1,291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두 주체 모두 개장 직후에는 매도 우위를 보였으나 이내 방향을 바꿨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전환하며 6,336억원 규모의 매도세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8,662억원 매수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상승세의 배경에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 재개 기대감이 자리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뉴욕포스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앞으로 이틀 안에 뭔가 일어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이르면 이틀 내 이란과의 대면 협상이 재개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전날 미국 증시도 일제히 올랐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66% 오른 48,535.99에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1.18% 상승한 6,967.38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96% 뛴 23,639.08에 장을 마쳤다. S&P500은 중동 전쟁 발발 이전 수준까지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국내 증시에서는 반도체 대형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말 실적 발표를 앞두고 5.44% 급등하며 116만3,000원에 거래됐고, 삼성전자도 3.63% 오른 21만4,00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름세다. 두산에너빌리티(4.91%), SK스퀘어(4.69%), 현대차(3.66%)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5.92%), 전기·전자(3.95%), 기계·장비(3.19%) 등이 상승한 반면, 종이·목재(-1.45%), 전기·가스(-0.16%) 등은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같은 시각 전 거래일보다 22.31포인트(1.99%) 오른 1,144.19에 거래됐다. 장 초반 1,140.62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확대하는 흐름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95억원, 5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5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에코프로(3.26%), 에코프로비엠(3.13%), 알테오젠(3.97%), 삼천당제약(3.65%) 등 주요 종목이 동반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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