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억 시세 차익 '로또 청약'… 내일(28일) 과천 1가구 줍줍 무순위 추첨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6년 전 최초 분양 당시와 거의 같은 가격에 아파트 1가구를 살 수 있는 기회가 다시 열렸다. 불법행위로 계약이 취소된 물량이 재공급되는 것으로, 인근 시세와 비교하면 12억원대 차익이 기대되는 이른바 '로또 청약'이다.

12억 시세 차익 '로또 청약'… 내일(28일) 과천 1가구 줍줍 무순위 추첨
ⓒ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 과천시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전용 99㎡B형 1가구가 재공급된다. 공급금액은 9억5218만원이며, 기존 계약자가 선택했던 발코니 확장 및 추가선택품목(2088만원)과 시스템에어컨 등 가전 옵션(1167만원)을 더하면 실제 납부액은 9억8473만원 수준이다.

이 가격이 시장의 주목을 받는 건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인근 단지 시세와의 격차 때문이다. 같은 지식정보타운 안에 있는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 전용 99㎡(129B형)는 올해 4월 10층이 21억8000만원에 손바뀜됐고, '과천 르센토 데시앙' 비슷한 면적대(127A형)도 7월 11층이 22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번 재공급가와 단순 비교하면 각각 약 11억9500만원, 12억6500만원의 차이가 벌어진다.

이 단지가 '로또 분양'으로 불리게 된 역사는 202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는 과천지식정보타운 S6블록에 들어선 첫 민간분양 아파트로, 당시 3.3㎡당 평균 분양가 2371만원은 인근 시세(3.3㎡당 4364만원)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일반공급 350가구 모집에 4만7270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35.1대 1을 기록했으며, 전용 99㎡A형은 최고 209.8대 1까지 치솟았다. 당시 당첨자 발표일에는 청약 가점 83점(만점 84점)에 달하는 고가점자가 나오기도 했다. 지하 3층~지상 29층, 5개동, 총 504가구 규모로 지어진 이 단지는 2022년 10월 입주를 완료했다.

이번 재공급은 일반적인 청약 방식과 다르다. 청약통장 없이 신청할 수 있는 대신, 입주자모집공고일인 이달 23일 기준으로 과천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여야 자격이 주어진다. 신청자가 몰릴 경우 추첨으로 당첨자를 결정한다. 청약은 내일(28일) 청약홈을 통해 진행되며, 당첨자는 다음달 2일 발표될 예정이다. 계약은 10월 13일에 이뤄지고, 입주는 올해 12월로 예정돼 있다. 잔금은 계약일로부터 2개월 이내인 12월 12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한편,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단지인 만큼 당첨자에게는 10년간 재당첨 제한이 따른다. 전매제한(3년)의 경우 2020년 7월 당첨자 발표일부터 기산돼 이미 만료됐으며, 별도 거주의무기간도 없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번 주 인기 글

NEWS

댓글 쓰기

💬 욕설 및 비방, 홍보성 댓글은 사전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