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1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첫 천만 배우 타이틀을 거머쥔 박지훈이 이번엔 그룹 워너원으로 팬들 앞에 선다. 여기에 솔로 싱글 앨범 발매까지 예고돼 있어 4월 내내 쉼 없는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엠넷플러스(Mnet Plus)는 지난 1일 워너원의 신규 리얼리티 프로그램 '워너원 고 : 백 투 베이스'(WANNA ONE GO : Back to Base)를 오는 28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활동 종료 후 약 7년 만에 이뤄지는 재결합이다.
워너원은 2017년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 등 11인으로 구성된 이들은 데뷔 즉시 고척 스카이돔 무대를 밟고, 데뷔 앨범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는 등 신드롬적인 인기를 누렸다.
이번 리얼리티 공개에 앞서 워너원은 오는 6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 문화공원에서 '오프닝 세리머니'를 개최한다. 7년 전 팬들과 처음 만났던 바로 그 장소다. 엠넷플러스 측은 이번 행사가 워너원의 새로운 여정을 팬덤 '워너블'과 함께 열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특히 주목받는 인물은 박지훈이다. 그는 최근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 어린 선왕 이홍위 역을 소화하며 이른바 '단종 앓이'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올해 2월 개봉한 이 작품은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 엄흥도(유해진)와 왕위에서 쫓겨난 어린 왕(박지훈)의 이야기를 담아 현재 누적 관객 수 1500만 명을 넘어섰다.
천만 영화의 주역으로 떠오른 박지훈은 워너원 리얼리티와 팬미팅에 이어 솔로 음악 활동까지 준비하고 있다. 오는 29일 오후 6시에는 첫 번째 솔로 싱글 앨범 '리플렉트'(REFLECT)를 발매한다.
'리플렉트'는 지나온 시간과 그 안에 남겨진 감정들을 돌아보며 현재의 자신을 직면하는 과정을 담은 앨범이다. 과거와 현재의 감정이 교차하는 서사를 통해 한층 성숙해진 박지훈의 감성을 예고하고 있어, 그가 어떤 메시지를 음악으로 풀어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배우로서의 흥행 신화에 아이돌 재결합, 그리고 솔로 가수 데뷔까지 — 박지훈의 4월은 그 어느 때보다 바쁘게 채워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