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주차 주간 아파트 동향, 강남 -0.41% 급락…수원 영통·성남은 역대 최고 수준 상승

수원 영통구(0.65%)와 성남 중원구(0.54%), 성남 분당구(0.53%)가 경기 매매 상승률 상위권을 나란히 차지하며 경기 남부 수성 구도가 한층 뚜렷해졌다. 같은 시간 강남구는 압구정·대치동 위주로 -0.41%까지 낙폭이 급격히 커졌고, 서초구도 반포·잠원동 대단지 중심으로 -0.23%를 기록하며 고가 주택 시장의 조정이 빠르게 심화되고 있다.

8월 5주차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강남 -0.41% 급락…수원 영통·성남은 역대 최고 수준 상승
ⓒ 한국부동산원

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8월 5주(8월 3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지수는 0.09% 상승으로 전주(0.08%)보다 오름폭이 소폭 확대됐다. 수도권은 0.17%를 기록하며 전주(0.22%)보다는 좁혀졌으나 상승세를 이어갔고, 서울은 전주(0.29%)보다 낮은 0.22%를 기록했다. 공표지역 182개 시군구 기준 상승 지역은 전주 113개에서 111개로 소폭 줄었고, 보합 지역은 9개에서 15개로 늘었으며 하락 지역은 60개에서 56개로 감소했다.

경기는 전주(0.23%)보다 오름폭이 축소된 0.19%를 기록했지만,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 강세 흐름은 오히려 더 선명해졌다. 수원 영통구(0.65%)가 영통·망포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경기 전체 1위에 올랐고, 성남 중원구(0.54%)는 상대원·금광동 대단지 위주로, 성남 분당구(0.53%)는 야탑·서현동 주요 단지 위주로 나란히 상위권을 형성했다. 군포시(0.39%)와 의왕시(0.38%), 용인 기흥구(0.43%), 수원 권선구(0.49%)도 꾸준한 강세를 이어갔다. 반면 이천시(-0.15%)는 증포·송정동 위주로, 고양 일산동구(-0.14%)는 중산·풍동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됐고, 파주시(-0.06%)도 내림세를 이어갔다. 직전 주 0.54%로 급등했던 화성 동탄구는 이번 주 0.25%로 오름폭이 크게 줄며 규제 이후 안정화 흐름을 이어갔다.

서울에서는 강남·서초의 낙폭이 전주와 비교해 대폭 확대된 점이 눈에 띈다. 강남구는 -0.05%에서 -0.41%로, 서초구는 -0.05%에서 -0.23%로 낙폭이 급격히 커졌다. 강남구는 압구정·대치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서초구는 반포·잠원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 거래가 집중됐다. 동남권 전체 변동률은 -0.12%로 떨어지며 서울 전체 상승세의 발목을 잡았다. 반면 강북권(0.36%)에서는 성북구(0.54%)가 돈암·정릉동 대단지 위주로, 중랑구(0.52%)는 신내·중화동 주요 단지 위주로, 노원구(0.50%)는 상계·중계동 위주로, 강북구(0.45%)는 미아·번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올랐다. 동대문구(0.42%)도 답십리·용두동 위주로 강세를 이어갔다. 강남권(0.09%)에서는 강서구(0.45%)가 마곡·가양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관악구(0.43%)는 봉천·신림동 위주로, 구로구(0.41%)는 구로·고척동 위주로 오르며 서남권이 강남권 평균 수치를 사실상 떠받쳤다. 한국부동산원은 일부 재건축 추진 단지 등에서 하향 조정 매물에 대한 하락 거래가 나타났으나, 수요가 높은 중소형 규모 및 역세권·대단지 중심의 상승 계약이 함께 체결되며 서울 전체 상승이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인천은 전주와 같은 0.01% 상승에 그쳤다. 미추홀구(-0.05%)는 주안·용현동 대단지 위주로, 제물포구(-0.03%)는 만석·송림동 위주로 하락했다. 연수구(0.05%)는 동춘·연수동 주요 단지 위주로, 남동구(0.03%)는 남촌·간석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서해구(0.03%)는 가정·석남동 신축 위주로 올랐다.

지방은 전주(0.01%)와 같은 0.01% 상승을 유지했다. 4대 광역시는 전주 보합(0.00%)에서 0.01%로 소폭 상승 전환했다. 대전은 서구(0.14%)가 둔산·탄방동 위주로 오르며 전체 0.04%를 기록했고, 울산은 남구(0.06%)와 북구(0.06%) 중심으로 0.04%를 기록했다. 대구는 전주 -0.01%에서 이번 주 0.01%로 보합 수준에서 소폭 반등했다. 전남광주는 순천시(0.24%)와 무안군(0.18%)이 오르며 0.04%를 기록했다. 세종은 다정·소담동 중형 규모 위주 하락으로 -0.03%를 기록했으나 전주(-0.09%)보다는 낙폭이 줄었다. 7개 도 가운데는 전북이 전주 덕진구(0.24%)와 남원시(0.10%)를 앞세워 0.09%로 2주 연속 선두를 지켰고, 충북은 0.05%로 뒤를 이었다. 제주는 -0.07%로 하락폭이 이어졌다.

전세 시장은 전국 기준 0.10% 상승으로 전주(0.11%)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인천(0.19%)이 수도권 전세 상승을 이끌었고, 서울(0.21%)과 경기(0.16%)가 뒤를 이었다. 경기 전세 시장에서는 광명시(0.40%)가 하안·소하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강세를 보였고, 성남 분당구(0.39%)는 야탑·정자동 주요 단지 위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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