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일 후보자, 온누리상품권 할인 확대 등 "민생 보완대책 이번 주 발표"

정부가 지난 1일 역대 최대 규모인 18만3천 톤의 추석 성수품 공급과 1천억 원 규모의 농·축·수산물 최대 50% 할인 지원을 뼈대로 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내놓은 가운데,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가 여기에 더해 이번 주 중 추가 보완책을 확정·발표하겠다고 7일 밝혔다.

이형일 후보자, 온누리상품권 할인 확대 등 "민생 보완대책 이번 주 발표"
ⓒ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

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소상공인연합회 디지털교육센터에서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진행한 뒤, 서울 강서구 까치산시장을 찾아 추석 성수품 수급 동향과 기존 대책의 이행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그는 시장 방문 자리에서 "농축수산물 할인 폭을 넓히고 수산물 공급도 추가로 확대하는 방안을 포함한 보완 대책을 이번 주 내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전통시장을 찾는 소비자 부담을 낮추는 수단으로는 온누리상품권 할인 확대도 함께 활용된다. 정부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온누리상품권 할인 혜택을 대폭 키워 1인당 최대 120만 원까지 할인 구매가 가능하도록 한도를 상향한다. 온누리상품권은 전국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데다 사용금액의 40%를 소득공제받을 수 있어 명절 장보기 비용을 줄이는 실질적인 수단으로 꼽혀왔다. 정부는 골목형 상점가 지정 요건을 완화하는 등 사용처도 지속적으로 넓히고 있다.

소상공인 현장에서도 민생 지원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간담회에서 "경제 양극화를 줄이려면 소상공인 경영 안정이 선행돼야 한다"며 "성장의 온기가 소상공인 모두에게 실질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앞서 이 후보자는 지난 2일 기자간담회에서 "물가 안정은 민생 경제의 기본이자 양극화 해소의 출발점"이라며 "높은 물가는 취약계층에 더 가혹하게 다가온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국민 일상 속 장바구니 물가가 경제팀의 성적표라는 마음가짐으로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 밖에도 명절자금·취약계층 대상 정책금융 확대, 건강보험료 장기 체납 세대에 대한 징수권 한시 유보 등 취약계층 지원 방안도 병행 추진 중이다. 이 후보자는 "정부는 추석 성수품 확대 공급과 할인 지원을 통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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