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 초고수, '삼전닉스' 팔고 산 1순위 매수 종목은?

국내 증시에서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를 팔아 차익을 실현하는 동시에 전력 관련주를 집중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엠클럽이 24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해당 증권사를 이용하는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은 이날 개장 직후부터 오전 10시 사이 국내 증시에서 LS일렉트릭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LS일렉트릭 데이터센터월드 2026 전시 부스 조감도
ⓒLS일렉트릭 제공

LS일렉트릭은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수주 확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기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직류(DC) 전력망·초고압 변압기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외형과 수익성이 동반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하나증권은 지난 22일 LS일렉트릭에 대해 "1분기에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음에도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4000원에서 22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담당 연구원은 "빅테크 데이터센터 투자 증가로 배전반 분야의 구조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온사이트 발전원,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대응 가능한 제품군이 확대돼 연내 유의미한 규모의 매출 및 수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순매수 2위에는 현대차가 이름을 올렸다. 전날에 이어 주가가 내리막을 걷자 고수들이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의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조51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8% 줄었다. 실적 충격으로 주가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투자 고수들은 이를 오히려 매수 기회로 해석한 셈이다.

이 밖에 고수들이 집중 매수한 종목으로는 삼성에스디에스, 삼성SDI, LG씨엔에스, 한컴위드,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꼽혔다.

반면 반도체 업종 주가가 역대 최고치 수준으로 오르자 차익 실현 매물을 쏟아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순매도 1위는 삼성전자로, 이날 주가는 전일보다 1.89% 빠진 22만250원에 거래됐다. 2위는 미래에셋증권, 3위는 SK하이닉스였다. 이 외에 HD현대일렉트릭, 씨에스윈드, SK텔레콤, 대한전선 등도 순매도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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