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넷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가리지 않고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2주 연속 내리막을 걷다 이번 주 반등에 성공했다.
24일 부동산R114 집계 결과, 4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7% 상승했다. 이달 들어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서울 집값이 3주 만에 플러스로 돌아선 것이다. 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 회피를 목적으로 시장에 쏟아졌던 급매물이 소화된 이후 가격이 재차 오름세를 탄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인천은 0.29% 올라 수도권 전체 상승률은 0.22%로 집계됐다. 비수도권에서도 5대 광역시가 0.21%, 기타 지방이 0.14% 상승하며 전반적인 오름세에 가담했다.
지역별로는 경기(0.32%)가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어 전북(0.30%), 울산(0.26%), 부산(0.24%), 대전(0.23%), 대구(0.21%) 순으로 올랐다.
전셋값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4월 넷째 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8% 올랐다. 서울이 0.10%, 경기·인천이 0.08%, 수도권 전체로는 0.09% 상승했다. 5대 광역시와 기타 지방도 각각 0.06%, 0.02% 오르며 임대차 시장의 꾸준한 상승 흐름이 확인됐다.
전세 지역별로는 제주(0.11%)와 서울(0.10%)이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고, 경기와 부산, 광주가 각각 0.09% 올랐다. 반면 충북(-0.07%)과 강원(-0.01%)은 소폭 하락하며 전국적인 상승 흐름에서 벗어났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매매 시장은 정부의 각종 규제 조치에 따라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며 "임대차 시장은 꾸준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